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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친노 독과점, 김무성 배워라"…배경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정동영 "친노 독과점, 김무성 배워라"…배경은?

 

 

2014.09.25  JTBC 뉴스현장

 

앵커 :

새정치민주연합도 만만치 않아요.

역시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는 비대위를 향한 목소리인데요.

정동영 의원이 계속해서 비판을 하고 있는데 아까 새누리당에서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여기는 '독과점'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친노를 콕 집어서 독과점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발뒤꿈치에도 못 미친다, 그러니까 김무성에게 배워라’ 뭐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공감이 가시나요, 두 분?

다른 당을 배워라, 우리는 아니다 이런 얘긴데..

 

김민전 경희대 교수 :

저는 상당부분 일리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100% 동의한다라고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요. 사실 친노 독과점이다 라고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비대위 위원회 구성을 본다라고 하면 아무래도 중도성향의 의원을 대표하는 쪽 보다는 소위 친노 혹은 친문계 의원들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고요. 아마 그런 차원에서 정동영 의원의 얘기가 나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새누리당의 보수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지사를 임명한 부분에 있어서는 김무성 대표가 상당히 점수를 딸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요. 어떻게 보면 이것이 탈박이라고 하나로 묶지만 또 잠재적으로 본다라고 하면 앞으로 새누리당 내에서의 대권 후보군에 있어서 잠재적인 경쟁자들 아니겠습니까? 그 경쟁자들을 당내에 불러들여서 위상이 있는 자리를 맡겼다라고 하는 부분은 김무성 대표가 상당히 폭이 넓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준 부분이 있다, 뭐 이런 차원에서 아마 정동영 의원이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사실 원혜영 혁신위원장의 경우에는 상당히 양식 있는 의원으로 많이 평가를 높히 받고 있는 분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범친노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아마 저런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