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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탄소산업 예산 비화(秘話)'에 정동영 '울먹'

'탄소산업 예산 비화(秘話)'에 정동영 '울먹'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전북 전주시병)'울먹'했다.

방송기자 출신으로 최고의 '달변가'라는 훈장이 늘 붙어있는 정 후보 답지 않게 방송토론회 후보자 주도권 토론도중 목이 메다 못해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이 생방송 전파를 탔다.

 

정 후보는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전주MBC 주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전북 전주시병)에 후보자 주도권 토론을 벌이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했다.

 

새누리당의 김성진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가 "탄소산업의 시드머니 20억원을 정부에 요청해 협조를 구한 것이 정동영 후보로 알고 있다"라는 말에 정 후보는 '눈물의 탄소머니'의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이야기한 비화는 지난 2010년 송하진 전주시장 재임시 탄소섬유 예산에 대한 도움 요청을 받았다""당시 송 시장은 관련 예산 20억을 기재부에 올려서 열심히 예산확보 활동도 했는데 전액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예산이 국회로 넘어와야 하는데 당시 방법은 청와대를 움직일 수 밖에 없었고 당시 (청와대)주인은 이명박 대통령이었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패한 정동영은 청와대에 연락할 때도 없고 선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자신의 당시 처지와 입장을 풀어놓았다.

 

정 후보는 "그래도 전북을 위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이라 할 수 있는 최중경 경제수석에게 전갈을 넣고 찾아가겠다고 하니 이유가 머냐고 물어 "전라북도를 위해 못사는 전북을 위해 꼭 한가지만 도와달라. 대통령에게 보고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계속 말을 이어간 정 후보는 "패한 정동영이지만..."이란 말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린 정 후보는 "이후 최중경 수석으로부터 50억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전갈이 왔다"며 당시 탄소산업의 종자돈 확보 배경을 설명했다.

 

기사 출처

: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