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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정동영 '김성주 후보 허위사실유포는 당선무효야'

 

정동영 '김성주 후보 허위사실유포는 당선무효야'

정동영 재임시기 한 일이 없다는 김성주 후보 주장 근거없는 거짓으로 드러나

 

20160412 국제뉴스 양승관 기자

 

▲ 2009년 7월31일.전주 덕진 정동영 국회의원은 송하진 전주시장, 최찬욱 시의원과 함께 대한주택공사 최재덕 사장을 만나 '전주 종합경기장 주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

 

4.13총선 전주(병)에 출마한 더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결국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로부터 '허위사실유포'와 '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마치 사실인양 현혹시키고 있다'며 선관위에 고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 후보는 "김성주 후보가 11일 전주KBS라디오 토론에 참석해 정동영 후보에게 '재임 시기에 LH를 경남 진주에 빼앗길 때 한 말씀도 안 하셨거든요. 청와대에 항의 시위하러 갔을 때도 안 오셨어요'라고 비난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정 후보는 이에 대해 김 후보님 지금 무슨 소리하고 있는 거예요. 이것은 명확한 허위사실 유포입니다. 허위사실 유포예요"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동영 후보가 청와대 항의시위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김 후보의 주장은 사실을 적시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2011년 5월 16일 정동영 당시 국회의원은 다른 전북 의원들과 함께 분명히 참석했다"고 밝혔다.

 

LH공사가 전주가 아닌 진주로 이전하는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이를 수수방관하고 방치하고 있었다는 김성주 후보의 주장은 당시 연합뉴스와 뉴시스에 게재됐던 언론보도 자료를 찾아 본 결과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확인됐다.

 

정 후보는 "김성주 후보 측은 10일 유권자들에게 '김성주의 요청으로 송천동 변전소 공사 관련 도로 굴착 심의가 유보되었고 공사는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라는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했다"고 언급하면서 "이것도 허위사실이며 정동영 후보가 한전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사를 중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민주당 김성주 후보는 전주(병)유권자들에게 약 1만부가 발송된 예비홍보물에 '탄소산업육성법을 만들었다'며 허위사실을 게재하고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1일 JTV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김 후보에게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탄소산업육성법을 만들었다'고 표현한 것은 정직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당시 발송하지 않은 공보물을 제시하며 '만들었다는 표현은 없다'며 오히려 정 후보를 역공한 바 있다.

 

그러나 추후 이와 관련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김 후보의 예비홍보물에 '탄소산업육성법을 만들었다"라고 표현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 김 후보는 해당내용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고 정 후보에게 사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김성주 후보가 주장하는 "재임시기 전주를 위해 한 일이 없다"며 정 후보를 비난한 것과 관련 지난 2009년 LH공사로 통합되기 이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대한주택공사를 방문한 당시 사진이 추가로 확인돼 김 후보가 근거 없이 정 후보를 비난하고 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

 

당시 전주 덕진구 정동영 국회의원은 송하진 전주시장, 최찬욱 시의원과 함께 대한주택공사 최재덕 사장을 만나 '전주 종합경기장 주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낙후된 전주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정 후보는 "김성주 후보는 연일 '낡은 정치 청산'을 외치고 있는데 '낡은 정치'란 무엇인가?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라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정치가 바로 '낡은 정치'이고 '구태 정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상대후보에 대해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가 될 만큼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설명하고 지금이라도 김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이번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