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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동영, “탄핵 부결되면 압력밥솥 폭발!!!” [20161203 국회 본회의 긴급발언] “탄핵 부결되면 압력밥솥 폭발!!!” 오늘 새벽 400조 예산을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가 통과시켰습니다. 제가 마이크를 잡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도 대의제도 덕분입니다. 그러나 2016년 12월은 직접 민주주의가 대의제를 압도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모두가 주권자입니다. 우리 의원들은 주권자들의 대리인일 뿐입니다. 주권자들은 광장에 모여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대리인들이 실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권자는 이미 결정을 내렸습니다. 11월 12일에는 하야를, 19일에는 퇴진을, 26일에는 탄핵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주권자의 명령은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을 한시도 더 대통령 자리에 두지 말라.. 더보기
지금 대한민국 국회는 국회의사당이 아니라 광장에 있다. 2011년 11월 25일 오전 9시,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제423차 최고위원회 및 제88차 확대간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동영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아침에 있었던 날치기 FTA 무효화 투쟁위원회의 첫 회의 경과를 보고하고, ‘날치기 이후 민주당 당론을 분명히 하자’는 것이 결정사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하의 날씨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쏜 조현오 경찰청장을 항의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보호단’을 결성해 시민들을 도울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우선 보고말씀부터 드린다. 날치기 FTA 무효화 투쟁위원회가 아침에 열렸다. 투쟁위원회 조직은 우선 1차로 원내 87명의원들에게 다 공지를 보내서 오늘 아침 발족모임에 참여하신 분이 투쟁이라고 말씀드려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