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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남은 일주일 동안 死卽生의 각오로 승리를 위해 전진 할 것 지학순 주교님의 주교자 성당에서 12원 12일을 함께 하게 된 것을, 박순신 신부님께서 허락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 계신 지 주교님께서도 정의가 위협받고 있는 이 시대, 이 시점에 함께 모여서 이 시대의 정의를 걱정하고 이런 자리를 기쁘게 지켜봐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자 회견 후 마음으로는 태안반도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환경재앙 속에 수 천,수 만 태안군 주민들이 생업의 터전을 잃고, 절규하는 지금 함께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에서는 태안반도에 대한 봉사단을 조직, 발대식을 갖고 선대위원장들이 그 곳에 상주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계속 유세 일정과 함께 태안반도 주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120년 유서 깊은, 이 땅의 민주주의 얼이 서린 원동성당에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더보기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피해자 구제에 최선을 다할 것 군수님, 상황실 여러분 모두 밤샘 근무 하셨을 텐데요. 만리포를 중심으로 한 어민과 상가상인들, 그리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로 듣는 것과 현장에 직접 와서 오염실태를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섞여 일하면서, 기름 모래사장을 오가면서, ‘이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막막하기도 하고, 탱크에서 쏟아 부은 기름을 손으로, 양동이로, 흡착포로 닦아낸다는 게 어찌 된 일일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군 병력이 신속 지원 되고, 자원 봉사자분들이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고, 국민들 모두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피해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