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자

‘엣지있는’ 탐탐한 바자회 후기-DY가 비서에게 선물한 것은? 땡볕이 내리쬐는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엣지있는’ 기증품들과 ‘엣지있는’ 사람들. 1시부터 행사 시작이라고 해서 여유있게 1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 수가. 역시 의식있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에피소드1> 뜨거운 운동장을 가로질러 쭈욱 들어가니 ‘정통주막’이 보입니다. 헉...그런데 우리 의원님이 먼저 와있습니다. 앞치마 메고 파전 뒤집고 계십니다. 하이힐 신고 온 저를 보고 사람들이 난리입니다. 사실, 저는 우아하게 바자회에서 물건도 사고, 경매도 참여하고 싶었습니다....만 늘 그렇듯 역시나 주막에서 주모로 일하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냉큼 쪼리로 갈아 신었습니다. (준비된 무수리들은 이렇답니다.) 파전 뒤집던 우리 의원님. 도토리묵 안주가 추가되면서 보직이 교체되었습니다. .. 더보기
[조세형 고문 영결식 조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세형 대표님께 이제 더 이상 뵐 수도 음성을 들을 수도 없음이 슬픕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늘도 슬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표님의 몸은 떠났어도 맑고 향기로운 영혼과 대표님의 따뜻한 인간미는 오래오래 남아 사람들의 가슴속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한국 현대 언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대표 언론인이셨고 한국 현대 정치사에 곧고 바른 길을 일관되게 걸으셨던 대 정치가이셨고 초창기 기독교 역사 속에 이곳 금산교회를 세운 조덕삼 장로님의 핏줄을 이어받은 굳은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셨던 조세형 대표님-. 당신이 떠나신 날은 슬프지만 이 험한 세상을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올바르고 바른 걸음으로 아름답게 살다 가신 모습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자랑스럽습니다. 조세형 선배님은 후배인 제게 인생의 사표(師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