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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10월3일, 민주당의 대전환을 만들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내일 우리는 민주당의 미래를 향한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섭니다. 담대한 진보로 민주당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실히 한 수권대안 정당으로 가느냐, 아니면 존재감 없는 지도부로 계속 머무르느냐, 또 아니면 정체성이 불분명한 지도부로 항상 자존심에 부담을 지고 살것이냐의 선택의 기로입니다. 연합정치의 길로 가서 민주진보 공동정부를 수립하느냐, 소수기득권 세력이 계파정치하는 만년야당으로 주저앉느냐의 기로에 있습니다. 대의원과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느냐, 아니면 당의 출입조차 자유롭지 못한 지금 상태로 머무르느냐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히 지도부 선출이라는 제한된 의미를 넘어 민주당의 노선이 바뀌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내일 전당대회에는 당헌 제1조(명칭)와 .. 더보기
김대호 소장님의 비판에 답합니다. 제가 반성문을 발표한 이후 상당한 반향이 있었습니다. 공감하고 격려해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과거의 굴레로부터 혼자서 빠져나가겠다는 비겁한 행위라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참여정부의 실정을 에둘러 비판한 셈이어서 참여정부에 애착을 가진 분들이 언짢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하고 반성문을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실패한 후보로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고, 이명박 정부의 폭정 아래 신음하는 국민들 보기가 부끄러웠습니다. 나름대로 처절하게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반성문을 발표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올바른 반성은 미래로 나가기 위한 초석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실패의 원인을 잘못 짚었을 수도 있고, 반성의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