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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문

길 위의 대통령, '정동영'이 돌아오다 길 위의 대통령, 정동영이 돌아오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8월 5일 백두산을 방문했다. 그리고 9일. 민주통합당 당원 및 지지자들에게 화합·팀플레이·경선참여를, 대선후보들에게는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미래경쟁을 당부하는 '백두산 편지'를 띄웠다. 백두산 정기를 듬뿍 받고 귀국한 이후, 용산참사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장준하 선생 공원 제막식 및 추도식,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 들국화·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공지영의 북 콘서트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트위터 등 누리꾼들은 "역시 길 위의 대통령", "믿고 의지하고 싶은 참정치인"이라며 그의 귀환을 반겼다. 백두산을 다녀오다 ▲정동영 상임고문이 아들과 함께 일주일간의 백두산 방문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더보기
정동영과 용산참사, 그리고 '두 개의 문' 정동영과 용산참사, 그리고 '두 개의 문' 그을린 25시간의 기록. 누가 이들의 죽음 앞에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정치적으로 대표되지 않은 자들의 비극, 그 전형이 바로 용산참사다. 용산참사는 집권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에게 반성문을 쓰도록 만든 스승이다. 그 이후 정동영은 확연히 다른 정치적 노선과 행보를 펼쳐나갔다. 정동영이 지난 3년 동안 용산참사 문제 해결에 쏟은 열정은 '애처로움' 그 자체였다. 2009년부터 용산참사 희생자 장례식·위령제, 추모미사, 추모대회 때마다 단골로 참석하는 '용산 정치인'이었다. 유가족들과 함께 용산참사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 관련법만 3번이나 제출했다. 안간힘을 쓰고는 있지만, 동료 국회의원들의 무관심과 비협조를 돌파해내는 데 여전히 힘이 부친다. 오죽 답답했을까.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