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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기억’을 넘어 ‘결의’가 필요합니다 - 전태일 열사 40주기를 맞이하며 -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전태일열사 장례식에서 아들의 영정을 껴안고 몸부림치는 이소선 어머니 (사진출처 : 전태일 기념사업회) 1970년 11월 13일, 자신의 몸에 불을 놓으며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절규입니다. 벌써 40년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책과 영화와 또다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태일 열사의 삶을 접해왔습니다. 차비를 털어 열서너살 어린 시다들에게 풀빵을 먹이고 자신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먼길을 걸어 다니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대한민국 노동의 역사에 한줄 굵은 획을 그었습니다. 자식을 마음에 묻으신 이소선 여사께서는 오늘도 이 땅 그늘진 현장에 전태일 열사를 되살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경북 구미 KE.. 더보기
용산참사, 기억하기를 원하십니까? 잊기를 원하십니까? 그 고통과 아픔은 너무나도 잊고 싶은 것이지만,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용산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해결을 촉구하는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산참사해결촉구 결의안에 뜻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용산참사해결촉구결의안 서명하러 가기 클릭!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다. 여러분, 용산참사 - 기억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잊기를 원하십니까? 용산참사 문제의 본질은 '인간의 존엄성' 문제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인간의 이익, 국민의 이익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용산참사는 인간, 진실, 그리고 치유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용산참사해결촉구 결의안을 제안하고,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것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