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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외층

정동영의 무한도전 [경남편] 안녕하세요? 아~기잡니다. 저는 정동영 전 의장을 졸졸 따라다니며, 기존 언론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을려고 합니다. 숨김없이 가감없이, 뭐 이렇게 될는지 잘 모르겠으나(일정 상 바쁠 때는 스케줄이 20~30분마다 있어 수행비서와 실갱이를 벌여야 하기때문) 여하튼 애써 보겠습니다. ㅡ.ㅡ 정동영의 생활밀착정치 그 세 번째 지역은 경남지역이었습니다. 밀양, 합천, 창원. 2박 3일간의 일정. 밀양에서는 김태도(이름 멋지죠)씨 댁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을 거들었습니다. 통일 딸기로 이 딸기는 묘목 혹은 모목은 북한에서 재배는 남한에서... 부산 김해 공항에서 비닐하우스로 가는 도중 의장 수행팀은 의장에게 살짝 겁을 줬습니다. "아마 고생 좀 하실겁니다"라고. 의장(이하 정샘)께서는 "날씨도.. 더보기
정동영의 설날 연휴 그 마지막 일기.. 오후에 잠깐 외출했다. 시내 YMCA에서 열린 광주 민주가족 신년 사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 자리는 5.18 유족들과 부상자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200여명이 합동 세배를 나눈 자리였다. 그 분들은 광주 민심의 한복판에 있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눈에서 80년 5월과 87년 6월의 희생과 열정이 한낱 물거품으로 돌아가 버리지 않는가에 대한 두려움이 역력함을 읽을 수 있었다. 그분들과의 만남이 끝난 후 자리에서 나와 나주 남평 가톨릭대학 안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계신 윤공희 전 대주교님을 찾아뵈었다. 병풍처럼 두른 산과 넓은 들판, 그리고 맑은 강물이 흐르는 보기 좋은 곳에 유명한 건축가 김원 선생이 설계한 가톨릭 대학 건물은 아름다웠다. 건물만큼이나 조용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윤공회 대주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