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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정동영, "북핵문제는 지도자의 결단이 중요" 정동영 의원 NPC 연설 관련 일문일답 ※ 아래 내용은 NPC 연설 후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Q: 북미간 직접 대화를 역설한 당신의 연설과 제안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는지요.A: 잘 아시다시피 북한은 늘 직접대화, 정상회담을 원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한 큰 변화들은 정상회담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1차 핵위기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카터와 김일성의 회담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최근에는 김정일과 클린턴이 여기자 석방을 위해서도 만났습니다. 북한에 있어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 정권에서 체면이란 그들에게 목숨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에 대한 .. 더보기
워싱턴에서 보내는 편지-OK 목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창문을 여니 바깥은 아직 깜깜합니다. 시계는 새벽 5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둡지만 곧 태양이 떠오를 것입니다. 오늘은 9월 19일입니다. 4년 전 2005년 9월 19일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주변 4대 강대국과 남북한이 북경에 모여 ‘9.19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부시, 후진타오, 푸틴, 고이즈미, 김정일, 노무현 등 여섯 나라의 정상들을 대신해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9.19성명에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첫째,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폐기한다. 둘째, 미국과 일본은 북한과 국교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셋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