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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

한미FTA 발효절차 즉각 중단하라! -미 대통령 및 상/하원 의장에게 보낸 서한 오늘(2012년 2월 8일) 오후 3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도부 및 소속 국회의원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상원의장, 그리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한미FTA 발효절차를 중단하고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주한미국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편지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상원 의장, 하원 의장)께, 한미 FTA의 발효 절차가 더 진행되기 전에 재협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우리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이 서신을 보냅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여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통과된 직후부터 수많은 한국 국민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비준동의안 철회를 요구해왔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 국회는 한미 FTA비준동의안을 지지했던 여당 의원들조차 찬성한.. 더보기
한미FTA는 제2의 을사늑약,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한미FTA는 제2의 을사늑약,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106년 전 오늘 11월 17일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강탈당한 을사늑약이 맺어진 날이다. 기병 800명, 포병 5천명, 보병 2만명이 서울시내 전역을 장악한 가운데 이토오 히로부미는 총칼을 착검하고 덕수궁의 고종을 찾아가 서명을 강요했다.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거부했으나, 결국 새벽 2시에 옥새를 빼앗기고 말았다. 백성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전국에서 주권을 되찾기 위한 의병운동이 일어났다.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하고 흐릴 때 쓰는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은 이 치욕을 빗댄 '을사년스럽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106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주권침탈의 위기 앞에 서있다. 정부와 여당은 의회 다수의 폭력으로 강행처리를 공언하며 한미FTA날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