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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태산도 국민이 합의하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태 전 돌아가신 어머님이 떠오릅니다.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는 남은 가족들을 이끌고 서울로 올라오셨습니다. 1974년이었습니다. 성동구 사근동의 판자촌집에 들여온 재봉틀이 우리 가족의 생계를 위한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저와 동생들은 새벽마다 어머니가 밤새 기운 아동복 바지를 보따리에 메고 평화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장남이자 가장이던 제가 민청학련 사건에 이어 강제징집으로 3년간 떠나 있던 사이, 어머님과 동생들은 재봉틀과 함께 삶을 버텨야 했습니다. 저도 대학 복학 전 1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어머님과 봉제 일에 매달렸습니다. 다들 어려웠던 70년대였지만, 지금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그때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교육개혁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18일 녹색어머니회 간담회 中 “60억에 달하는 사람 각 개개인은 개인별로 특화된 지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사람은 모두 8가지의 재능 중 한두가지는 모두 다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언어와 수리적 지능만 우선시하고 나머지 것들은 매장시키고 있다. 하나만 잘하는 것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리즈 콩쿨에서 금상을 탄 김선욱 군 같은 경우도 기존 교육의 틀에 있었더라면 평범한 학생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일찍이 영재발탁이 되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결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세계 대표적인 콩쿨에서 상을 타는 영재가 되었다. 이 처럼 이제 우리나라 교육도 개개인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키워질 수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 져야 한다. 쉽게 예를 들어 사람사귀기 좋아하고 공부는 못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