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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120118 '용산참사방지법-강제퇴거금지에 관한 법률안' 발의 기자회견 1월 18일(오늘)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정동영 의원과 용산참사 유족은 강제퇴거금지에관한 법률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정동영 의원을 비롯 여야 의원 33명이 발의한 강제퇴거금지법은 △누구든지 강제퇴거돼선 안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보장하기 위한 책임을 져야 한다 △퇴거 현장에서 협박이나 폭행 등의 폭력을 금지한다 △퇴거시 원래 살던 수준으로 재정착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1월 20일(금요일)은 3주기를 맞으며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용산참사의 아픔이 다시는 재현되지 않도록 오늘 발의한 정동영 의원 대표발의 강제퇴거금지법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자회견 직후, 정동영 의원은 의안과에 방문해 강제퇴거금지 법률.. 더보기
용산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용산참사 1주년을 맞아 - 벌써 1년입니다. 355일만에 치루어진 장례식날 눈물 머금은 눈이 내렸습니다. 가시는 길 기억하라는 뜻인지 그 어느 때보다 추웠습니다. 용산참사 1주년을 맞이한 오늘, 봄인가 싶은 따뜻함이 있지만 어김없이 눈물 머금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용산은 이처럼 힘없는 서민들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와 ‘돈’ 중심의 차가운 논리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잊혀질까 두려웠습니다” 장례식날 故이성수 님의 부인인 권명숙 님의 눈물쏟은 절규가 귀에 선합니다. 장례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잊혀지지 않도록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노력 때문이었다던 감사 또한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말 속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잊혀지지 않도록 제발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간절한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