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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의 삼각전적관”에서 가진 찾아가는 토론회 "철의 삼각전적관"에서 가진 찾아가는 토론회 정동영, 강원도 철원, 풀뿌리 릴레이 통일 토크 2014.03.29 피플투데이 박정례 기자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박정례]= “찾아가는 토론회”가 열렸다. 일명 ‘풀뿌리 릴레이 통일 토크’라고 불리는 이 토론회는 사단법인 ‘대륙으로 가는 길’에서 여는 여섯 번째 토론회다. 이날(3월 28일 금요일 낮 2시) 토론회는 강원도 철원의 ‘철의 삼각전적관’에서 주민 약 100여명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주 강연은 정동영 전 장관이, 토론은 역사학자인 한홍구 교수와 서해성 작가가 맡아줬다. 정 전 장관은 이날 강연회에서 “독일이 통일된 지 23년이 지났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냉전이 끝난 지 오래건만 한반도는 통일은커녕 평화 정착도 못 한 채 갈등과 냉전 상태에 머물러 있.. 더보기
역사의 불일치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로 평화대장정 3일차입니다. 오늘은 마현2리를 출발해 철의 삼각지대가 있는 전망대까지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도처가 지뢰밭입니다. 민통선 마을을 지나 걷는 동안 도로변으로 끊임없이 철조망에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색 역삼각형 지뢰 표지판이 마치 요란한 비상벨처럼 귓전을 때렸고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지구상에 국경선을 철조망으로 깔아놓은 나라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 한반도 말고는 .... 철책선도 부족해 155마일, 7천만평에 달하는 비무장지대를 온통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은 비극의 역사를 언제까지 이대로 놓아두고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걷는 거는 수련이라 생각합니다. 한발 한발 나아갈 때마다 그것 자체가 수련입니다. 걷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걸을 때마다 생각하는 맛을 마음껏 느낍니다. 민통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