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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주. 그 곳은 전쟁터였습니다. 그 곳은 전쟁터였습니다. 호우라고 표현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언론은 태풍 ‘나리’가 쓸고 간 제주를 표현하면서 물폭탄을 맞았다고 표현하더군요. 월요일 오전 다른 것 보다 수해 현장에 빨리 가봐야 된다는 후보님의 성화로 인해 다른 일정들을 성급히 취소하고 정치인들 중 가장 먼저 후보님과 함께 김포공항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저는 언론의 과장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 언론이 제목 장사 좀 할려고 과장 했겠지” “오랜기간 비가 내린 거도 아닌데 그 정도로 심할까?” 하지만 제주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벗어나는 순간 저는 그 말이 과장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장까지 가는 곳곳에 보이는 수해의 자욱들. 뽑혀진 가로수와 엉망이 된 가게들의 모습, 붕괴된 도로들. 이곳이 바로 몇 일전 .. 더보기
정동영의 선대위회의에선 무슨 말들이??? 9월 17일 오전, 정동영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첫 경선에서의 승리에 댛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그리고 참모들에게 격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정동영 후보는 "모든 분들의 인화와 열정에서 이긴 것"이라며 "차비 한번 드린 적이 없는데, 알아서 수행해주셨고, 서로 격려하면서 희생과 봉사, 팀워크를 발휘해 주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3만 7천명 투표장 나오신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귀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궂은 날씨로 안 좋은 조건이었는데도 나와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동영 후보는 선거 개표 결과 발표후 저녁에 중앙재해대책 본부를 방문한 것과 관련, "재산은 복구가 가능하지만, 인명은 복구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