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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쌍용자동차 진압, 국민에 대한 공권력 테러입니다! 설마 했습니다. 아니, 충분히 그럴 정권이기에 ‘제발 이번만은’ 했습니다. 무참히 무너집니다. 쌍용자동차 노조에 대한 공권력의 진압은 이미 같은 나라 백성에 대한 권력의 대응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공권력 집행의 탈을 쓴 대국민 테러입니다. 2009년 평택 쌍용자동차 현장은 살기와 증오와 광기만이 난무하는 전쟁터입니다. 쓰러져 저항의 의지를 잃은 노조원들에 대해 방패로 내리찍고, 몽둥이로 다리를 작살내고, 온몸을 두들겨 대는 광란은 지금의 미친 세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콘테이너에 병력을 싣고 옥상을 침탈하면서 그것이 뛰어난 진압방법이라 자랑하는 자들의 입을 구겨버리고 싶습니다. 무섭고, 분하고, 참담합니다. 폭력적인 노조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밥그릇 빼앗겨 보셨습니까? 토끼같은 자식들 앞에 차마 머리 .. 더보기
부시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저는 먼저 반인륜적 범죄인 테러를 근절함으로써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노력과 리더십, 신념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아시다시피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러 아프가니스탄으로 간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 봉사단원 23명이 탈레반에 납치되어 급기야 2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탈레반과의 여러 협상이 지지부진하여 나머지 21명의 생명도 커다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입니다. 국적과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모든 생명은 보호받아야 하며, 위험에 처한 생명은 구해내야 합니다. 저는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줄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 드립니다. 피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