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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대장정

평화가 돈이자 환경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 마음이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요 오늘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을 찾아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을 만났을 때 이외수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평화대장정 2일차에 저는 단원들과 함께 플레이톡으로 인연을 맺은 소설가 이외수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화천군 깊은 산골에 문하생들과 함께 하나의 조그마한 문학공동체를 꾸려 살아가시는 이외수 선생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과 일체되어 살아가는 그분의 모습에서 경의감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성마을과 감성마을을 찾아가는 길, 그리고 민통선 곳곳에 펼쳐진 강원도의 자연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들을 보면서 이 곳이 한국전쟁시절 그 치열한 격전지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평화는 돈이기도 하지만.. 더보기
155마일 철책선 평화대장정 길에 나서며 동해고성에서 서쪽 임진각까지 155마일 철책선을 따라 평화대장정을 떠납니다. 닷새동안 걷고 대화하며 한반도의 허리를 횡단합니다. 평화대장정을 앞두고 루쉰의 글귀가 떠오릅니다. 중국 민족을 사랑한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글에서는 늘 시대와 국경을 뛰어 넘어 민초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감동으로 느낍니다. "희망이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희망이란 땅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땅 위에는 본래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 평화대장정단과 함께 155마일 철책선을 따라 걷는 그 길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