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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상봉

경찰청장, 검찰총장 직선제 검토해야 11월이 시작되는 첫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최근 청목회 입법활동에 대한 사정, 폭력적인 진압으로 KEC 노조위원장이 분신한 사태 등과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경찰청장, 검찰총장 직선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해 현재 12만 8천명 중 4만명 정도가 이미 돌아가셨다며 중단된 화상상봉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음은 11월 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전문입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사정해야 진정한 사정이다. 이것이 경찰과 검찰의 역할이다. 일본 경찰, 검찰이 존경받는 이유는 현직 총리와 정치인들을 사정했기 때문이다. 청목회 입법활동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정당한 입법활동으로서 10만원 후원금을 뒤지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 더보기
화면이 아닌 실제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화면이 아닌 실제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 지난 2006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중단되었던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재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헤어진 부부가 50, 60년 만에 만나고 어머니와 딸이 기막힌 사연을 주고받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가 어느 시대, 어느 땅에 살고 있는지 인간적 갈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인간적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정치의 몫, 정부의 몫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서로 화면을 통해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의 모습은 바로 6.25가 낳은 우리의 자화상이자 우리가 하루 빨리 벗어나야할 분단의 그림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지난 2005년 6월 17일, 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직접 만나지 못한다면 화면으로라도 만남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