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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해찬, 김병준, 문재인 상대할 사람 누구인가? 민주평화당도 존재감이 필요하다!"

[20180729 광주 MBC 민주평화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모두발언]

 

정동영 "이해찬, 김병준, 문재인 상대할 사람 누구인가? 민주평화당도 존재감이 필요하다!“

 

 

 

유성엽 : 소위 언론에서 표현하는 올드보이들의 귀환.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동영 : 이해찬 대표나 손학규 대표나 김병준 비대위원장 이런 분들을 우리가 논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쪽 일이죠.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해찬을 상대할 사람, 김병준을 상대할 사람,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할 사람, 손학규를 상대할 사람. 민주평화당도 존재감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민주평화당은 사느냐, 죽느냐 기로에 있는데, 일단 항해지도를 잘 읽을 수 있고, 그 배를 몰고 21대 총선이라는 항구에 안착할 수 있는 강단있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선장이 필요하죠. 그런 점에서 다른 당은 몰라도 민주평화당은 가장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선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