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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살리기

우토로 마을, 남이 아닌 우리의 문제입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정부에 의해 교토비행장 건설공사에 강제적으로 동원된 조선인노동자들이 기거하던 합숙소(한바)가 있었던 곳. 약 1800여명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곳. 광복이 되고 귀국할 경제적 여건이 되지 못했던 일부 동포들과 후쿠호카, 큐슈, 남양군도 등으로 강제 징집되었던 조선인들까지 모여 살게 되면서 형성된 마을을 우리는 우토로 마을이라고 부릅니다. 몇 십년간 조국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또한 일본 정부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되어왔던 우리 동포들의 마을이 바로 우토로 마을입니다. 그러한 마을이 많은 양심적 시민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우토로마을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 한 달 후면 철거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일본에.. 더보기
정동영 팀블로그도 우토로 마을 지키기에 함께 합니다. 태평양전쟁이 본격화될때인 1941년 일본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 1,300여 명의 집단수용소를 위해 만들어진 곳, 일본 쿄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 이름하여 우토로 마을. 징용 피해자들의 눈물과 한이 배어있는 우토로 마을이 일본 당국에 의해 철거 위기에 처해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양심적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블로고스피어는 우토로마을 살리기 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블로거 분들의 절절하고 아름다운 글들 속에서 유독 가슴을 아프게 했던 글은 박형준님의 “우토로, 정치인에게 압력 행사해야”라는 글이었습니다. 동포의 아픔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정치인들이 외면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