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빛보나 했는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울상'
2013.05.06 SBS CNBD takE
■ 집중분석 takE '개성공단 존폐 위기'
5월 6일 SBS CNBC '집중분석 takE'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유창근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이 출연해 개성공단 존폐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유창근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 기업 123개 중 72개는 섬유, 봉제인데 이는 계절상품 기업이다 보니 올해 농사를 망쳤다"며 말문을 열었다.
나머지 전기, 전자, 기계, 화학 업종은 장치 산업이다 보니 설비가 상당히 있는데, 그 설비를 그냥 세워두면 온습도 관리를 안해주면 녹이 슬어 다시 재가동을 못해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데드라인이 15일 정도 지나면 기계가 녹슬어 문을 열어도 또 다시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시간이 천금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유창근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기대가 컸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번 공약 때 개성공단 국제화를 보고 이제야 빛이 보인다는 기대를 상당히 많이 했다"며 "새정부 들어서 창조적으로 도전적인 투자계획을 많이 했기에 그에 따른 투자가 더 많았고 피해가 더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빨리 남북이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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