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상임고문, 안철수 의원 창당에 우려의 시선
2013.12.25. 전라일보 김형민 기자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25일 최근 신당 창당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개인의 인기를 가지고 출현하는 것은 그 정당의 인기가 사라지면 없어지는 모순에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한 방송에 출현, “노선과 정책을 가지고 정당이 출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실망한 새정치의 갈증이 어느 때보다 커져있고 안 의원이라는 개인을 통해 투영되고 있다”며 “먹고 살기 힘들다는 뿌리에 고단함이 달려 있는데 지금 정치는 여기서 멀리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 상임고문은 올 한해 논란을 이어왔던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태와 관련, “상식속에 답이 있다”며 “대통령 사퇴요구까지 번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깔아뭉개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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