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세금 혁명 필요하다...국민모임,세금혁명당 지향”
2015.01.26 국민일보 김영석 기자
재야 진보 인사 중심의 ‘국민모임’이 정치권에선 금기어로 여겨지는 ‘증세론’을 내세우고 있다. 전면적인 세제개혁안으로 서민층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소극적 대안만 제시하고 있어 확실한 차별화를 꾀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국민모임 신당 합류를 선언한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26일 YTN라디오에 나와 “연말정산 파동의 핵심은 유리지갑이라고 하는 근로소득세만 손을 대기 때문”이라며 “땀 흘리지 않고 버는 불로소득, 주식·부동산으로 버는 돈 등에 제대로 과세하지 않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정 전 고문은 “그래서 지금은 세금 혁명이 필요한 시기”라며 “지난주 국민모임이 세금 혁명당을 지향하겠다고 밝힌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모임의 공동대표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23일 열린 부산 토론회에서 신당의 노선 중 하나로 '근본적인 세제 개편을 위한 조세혁명당'을 주장했다.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078190&code=61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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