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설계변경, 검찰 수사
‘3-2공구’ 발파방법 변경 등 부당차익 의혹
철도시설공단 묵인했나, 수사 확대해야
수도권 고속철도(SRT) 수서-평택 3-2구간 공사에서 지에스건설이 발파방법 등을 변경해 부당하게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쿠키뉴스]에 따르면 수원비장검찰청 특수부가 이런 혐의를 잡고 지난 10일 서울 GS건설 본사와 경기도 용인 현장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이다.
정동영 의원은 지난 9월 29일 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이 구간에서 14차례 설계변경이 이루어지고, 공사비는 1,139억원에서 146%가 늘어 총 공사비가 2,797억원에 달하게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정동영 의원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서-평택 고속철도 공사에서 각종 부실 의혹이 있다”며 “지에스건설뿐 아니라 철도시설공단과 다른 업체들도 문제점이 없는지 검찰이 상세하게 들여다봐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공사는 총 12건으로 분할, 공사 과정에서 설계변경이 119차례 이루어지고, 공사비는 당초보다 5,630억원이나 늘어났다.
또한 제2공구(두산건설 외)에서도 설계변경이 14회 이루어지고, 공사비는 당초 낙찰금액 1,137억원보다 140% 1,589억원이 늘어난 2726억원에 이르고 있다.
설계변경이 가장 많은 구간은 제5공구(삼성물산 외)로 15회 변경에 공사비는 47% 1,027억원이 증액되어 총 3,200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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