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출범식 인사말 전문입니다.
저 혼자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 때문에 이길 것입니다.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승리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전통 민주세력입니다. 감히 부족하지만 우리가 함께하기 때문에 우리가 세 번 이길 것을 확신합니다. 여러분.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하' 고전 말씀대로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하늘에 닿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간절함, 간절함 때문에 그 마음이 하늘을 움직일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온 사람들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살려고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런지 분별하며 살려고 노력해온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로 마음을 모은다면 바로 국민이 하늘인데 국민의 마음이 어찌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국민이 우리의 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이긴다고 확신합니다.
10월 15일 이전 우리에게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마음이 무거웠고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10월 15일 우리는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자리 계신 손학규 후보님과 이해찬 후보님 그리고 경선에 참여했던 9명이 마음을 하나로 모은 순간, 대한민국의 민주세력이 승리의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우리가 하나로 되었기 때문에 그 하나 됨을 보면서 “자, 우리가 해볼 수 있겠구나”하고 김 대중 정부 만들고 노무현 정부 만들었던 분들이 희망을 다시 가슴에 품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천정배, 손학규, 이해찬 후보님께 박수와 성원,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죽인 위대한 선배가 계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김근태라는 이름 석 자를 우리의 승리 과정에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근태 선배와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형수님과 함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 안계시지만 80년 민주화과정에서 큰 지도자이셨던 지선스님께서 고문을 맡아주실 것입니다. 저는 가톨릭신자입니다. 당 대표는 기독교 목사님이십니다. 개신교, 불교, 가톨릭의 힘을 합하면 대한민국의 90%인데 우리가 이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충일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65세 이상 대한민국 노인 400만을 대표하시는 선진규 노인선대위 위원장께서 노인분들 표 51%는 가져다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박홍근, 송갑석, 이동섭 청년위원장님 20대, 30대 표를 많이 모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집권하면, 정동영이 대통령되면 어떤 세상이 되는가. 오늘부터 그것을 적극적으로 알려갑시다. 우리는 바로 차별 없는 세상, 차별 없는 성장을 원합니다. 그리하여, 가족행복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일자리 불안, 주택불안, 노후불안, 교육불안 이것을 대통합민주신당과 대통령이 5년 내내 챙기고, 밀고, 추진하면, 지금까지 IMF를 극복하고, 민주화의 파고 속에 우리가 못 다했던 10년 동안 아쉬움이 남아있는 국민들께 한없이 미안스럽게 생각하는 양극화의 계곡을 우리는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못할 것 없습니다. 차별 없는 성장, 그것은 우리의 간절함으로 달성할 수 있고 가족행복시대, 우리 힘으로 반드시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길로 전진합시다.
한나라당은 성공시대를 이야기합니다. 성공은 성적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서열 순이 아닙니다. 많이 배웠건 적게 배웠건, 중앙에 살거나 지방에 살거나, 돈이 많건 적건, 아이의 손을 잡고 문 밖에 나서면 숨 쉴 공간 공원이 있고, 도서관이 있고, 녹지도 있고, 그렇게 많은 돈이 없어도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합니다. 우리는 녹음이 우거진 통일 연수원 마당에서 순간적인 행복을 느낍니다. 이것은 돈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우리는 그 소중함을 알고 있습니다. 3천리 강산, 수려한 자연을 파헤치고 시멘트를 바르는 것이 행복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몇 가지 작은 정책을 이 기회를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4대 불안 가운데 주거불안, 최근 반값 아파트가 논란 낳고 있지만, 대통합민주신당 3기 정부에서 수도권 요지에 30평형, 99 제곱미터를 평당 600만원, 2억원 미만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당내 외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공공성을 강화해서 수도권에 2억 미만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을 전면적으로 밀고 감으로써 대한민국 헌법 35조가 말하고 있는, 모든 국민은 쾌적한 주거생활을 해야 할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 정부가 노력한다가 아니라 헌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권리를 가진다는 기본권이라고 해석해서 주거 불안, 불편을 걷어낼 것을 여러분과 함께 국민들께 약속드립니다.
아이들 키우는 모든 학부모들은 영어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영어 과외비만 10조원이 넘습니다. 영어교육을 개인에게 맡기지 않겠습니다.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권이 책임지겠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나온 뒤에 영어를 소통하려면 2700시간의 교육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고3까지 교육시간이 900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1800시간을 사교육이 메우고 있습니다. 이것을 국가, 정부의 책임으로 가져와서 2700시간을 국가가 영어의 기본 교육을 채울 것입니다. 방과 후 학교, 종일 학교 등 여러 가지 제도 개선과 교육정책을 통해서 이것을 메우고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가족행복을 여기서부터 풀어갈 것입니다.
세 번째, 이제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듭니다. 임금 피크제, 그리고 퇴직자 재고용, 고령자 고용안정법 이런 제도를 통해서 이제 2020년까지는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입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자리입니다. 참여정부에서 기초노령 연금제를 시행했습니다만, 내년 1월부터 2만원, 3만원 가지고는 부족하기 때문에 국민연금 개혁전문가들과 함께 시작해서 노후를 보장하는 복지국가의 기초를 3기 민주정부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이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입니다. 여러분.
정동령이 대통령되면 당과 정치할 것입니다. 당은 민심의 모세혈관입니다. 민심에 뿌리박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민주정부의 아쉬움은 당의 힘이 약화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이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대통령은 당과 유리되었습니다. 이것을 고치겠습니다. 당이 민심에 뿌리박고, 권력의 중심에 서서 대통령과 당이 민심의 바다에 유리되지 않고 중심에 서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당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21세기는 대통령의 권력을 나눌 것을 요구합니다. 당과 국회의원과 나눌 것입니다. 정동영이 당선되면, 정동영 정권이 아니라 대통합민주신당 정권이요, 손학규 정권이요, 이해찬 정권이요, 김근태 정권이요, 오충일 정권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함께 하신 원로 선배님들과 국정의 전반에 대한 지혜를 구하고 논의 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젊은 청년단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측근정치, 계파정치 안 할 것입니다. 지역정치 타파할 것입니다. 탕탕평평의 나라, 대한민국을 공정한 기회의 나라, 여당이 강력한 나라를 만들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이명박 후보가 경제전문가라고 하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토목전문가인 것은 알겠지만, 그러나 CEO는 이윤추구가 목적입니다. 이윤추구의 걸림돌이 되면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이 CEO의 할일 입니다. 그러나 국가지도자는 달라야합니다. 소수자와 약자를 껴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갖는, 일할 기회를 갖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국가 지도자입니다. 그 분의 경제관은 섬뜩합니다. 시장만능주의, 강자독식주의, 정글 자본주의를 우리는 허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2:8 사회는 더욱 악화되고 양극화는 심화될 것입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통합시대, 가족행복시대, 20:80을 거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마음을 모아 승리해야합니다. 승리합시다.
최고의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드림팀을 짜겠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토목중심 경제가 아닌 21세기 대한민국 추진력과 경제비전을 가진 최고의 드림팀과 경제를 살리고 차별 없는 성장의 길로 질주 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이 세상을 거짓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심판합시다. 우리가 승리가 거짓말로는 이 세상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는 그들의 거짓말이 밝혀 질까봐 두려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거짓과 부패와 특권이 판치는 사회를 위대한 우리 국민이 용납할 리가 없습니다. 지금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은 눈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햇볕을 쪼이면 절반, 1/4로 줄어들 것입니다. 거짓말과 부패의 바벨탑은 무너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배수진을 칩시다. 오늘 이 순간 12월 승리를 위한 모든 방책과 전략과 열정에 집중합시다. 12월 그 이후는 그 이후에 생각합시다. 총선, 12월 이후, 거기에 대한 일체 생각과 논의와 관심을 추방합시다. 모든 관심과 논의를 12월에 사즉생의 각오로 집중함으로써 간절함으로 배수진을 치고 승리합시다. 여러분.
대선에 우리 운명을 걸 때 그 이후의 길도 열릴 것입니다. 대선에 모든 것을 거는, 배수진을 치는 간절함으로 꼭 승리합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아직 건설 중입니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미래형 정당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0년 우리가 일구어 온 가치와 원칙을 열매 맺고 꽃피웁시다. 배수진을 치고 전진합시다. 승리합시다. 모든 것 던져 승리를 일구어냅시다.
'DY 공보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희도 나눔 배너 운동에 동참합니다. (1) | 2007.11.02 |
---|---|
대학에 들어갈 때 영어시험 안보게 하겠다. (0) | 2007.11.01 |
보도자료 받는 블로거기자.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14) | 2007.10.25 |
지지율 20% 돌파, 신발 끈 바짝 메고 분초 아껴 뛰겠다 (0) | 2007.10.25 |
'기름밭'때문에 파병연장? (0) | 2007.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