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 공보실

[2020 총선, 국운 가른다] 인물경쟁력 강점 정동영, 전주 리턴매치 진검승부?

[2020 총선, 국운 가른다] 인물경쟁력 강점 정동영, 전주 리턴매치 진검승부?

정동영 선거법 개정안 이끌고…카운터파트 김성주는 선거법 위반의혹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2020-01-06 06:00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김성주 국민연금이사장의 전주병 리턴매치가 전북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대표는 김 이사장을 상대로 989표 차이로 신승했다. 21대 총선도 그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인물 경쟁력이 최대 강점이다. 전북 정치의 상징으로 도내 지역구 최다선 의원이다. 대선 후보였다는 프리미엄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그는 지난 총선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과감히 국민의당을 선택해 녹색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평화당 대표가 된 이후에도 DJ 정신 계승을 자임해왔다.

최근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도 사실 정 대표가 처음 의제로 만들어 이끌어왔다. 이처럼 중앙정치에서 활약하면 지역구활동은 소홀하기 쉽지만, 그는 "전주병 민원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생활밀착형 정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대표 일정이 크고작은 전북일정으로 빼곡히 채워져있을 정도다.

약점은 평화당의 약한 당세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3%대 지지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호남야권도 바른미래당·대안신당·무소속 등으로 사분오열됐다.

그나마 평화당은 조배숙·김광수·박주현 의원 등 전북 의원들 중심으로 뭉쳐있어 전국 지지율은 낮아도 지역 여론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또 전주병은 '평화당 대 민주당'의 대결구도 보다는 '정동영 대 김성주'의 대결구도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성주 이사장은 정 대표와는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다. 그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하면서 각종 구설에 휘말려왔다. 이사장 취임 이후 마을잔치, 경로당 등을 돌며 지역구 관리 활동으로 의심받을 행동을 했다는 의혹과 전주병 노인정에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전달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 등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김 이사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사임을 전격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어, 위기감이 커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총선 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사장 임기도 1년 가량 남은 상태라, 지역정가에서 그의 행보를 어떻게 볼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dailian.co.kr/news/view/858582/?sc=naver
 

[2020 총선, 국운 가른다] 인물경쟁력 강점 정동영, 전주 리턴매치 진검승부?

정동영 선거법 개정안 이끌고…카운터파트 김성주는 선거법 위반의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김성주 국민연금이사장의 전주병 리턴매치가 전북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대표는 김 이사장을 상대로 989표 차이로 신승했다. 21대 총선도 그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인물 경쟁력이 최대 강점이다. 전북 정치의 상징으로 도내 지역구 최다선 의원이다. 대선 후보였다는 프리미엄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www.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