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서울시당 대의원대회 연설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트위터 사랑! ㅎㅎ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에서도 혼자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현장 생중계 중인 정동영 후보
<사진출처 : 한국경제>
엊그제 오마이뉴스에 실린 정당이미지 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한나라당은 성장 중시 보수, 민노당은 복지 진보, 민주당은 "존재감 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어디로 가야합니까?
색깔을 분명히 해야 하고 담대한 진보로 가야합니다. 하늘이 열린 개천절인 10월 3일, 진보적인 민주당으로 태어나야 합니다. 다행히 여기 계신 모든 후보가 시대 정신이 진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대공황 이후 미국의 민주당은 진보적 노선을 명확히 하고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여 집권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민주당도 담대한 진보로 가야합니다. 역동적 복지국가로 가야합니다. 역동적 복지국가는 복지를 성장동력으로 삼는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무상급식이라는 보편적 복지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당헌에 역동적 복지국가를 새겨넣을 것 요구하고 관철되었습니다. 당헌의 목적에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보편적 복지국가를 건설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중도개혁 정당에서 진보적인 정당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최소한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기 위해 500만 어르신 모두에게 월 38만원의 효도연금을 드리는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문제는 재원입니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복지를 위한 부유세를 도입하겠습니다. 4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먼저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2/3가 지지합니다. 민주당은 부유세로 집권할 수 있습니다.
지역연합보다 더 강한 연대가 바로 가치연대입니다. 강한 가치연합, 복지동맹으로 민주진보정부를 수립할 수 있습니다. 당대표가 되면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위한 수권태세 위원회를 수립하고 야4당의 상설적인 연대 협의기구를 즉각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민주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 있다는 것을 관철시켰습니다.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대의원을 2년에 한 번씩 전당대회에 참석해 투표하는 일회성 대의원이 아니라 중요한 의사결정, 정책결정을 상향식으로 결정하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하고 차가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단련되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강력한 정통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2010. 9. 26
기호 1 정동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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