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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두의 바다, 우리가 지킵시다! [모두의 바다, 우리가 지킵시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지 모를 이번 결정에 강한 유감을 밝힙니다. 오염수 해양 방류의 영향은 국경선과 시간을 따지지 않습니다. 일본 어민은 물론, 한국, 중국 등 인접국과 태평양 연안국 국민의 생존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며, 현 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이번 결정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해양 방류로 오염수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원자로 내부의 상황을 직시하게 된 것이 불과 몇 달 전 일이고, 녹은 잔해를 전체적으로 냉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더 많은 물이 투입돼야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이 결정은 해결책이.. 더보기
대륙으로 가는 길 직선거리로 10㎞ 바깥 멀리 푸른 동해바다. 철교 왼쪽은 러시아 땅 하싼. 오른쪽은 북한 라진선봉구역. 철교 안쪽부터 백두산 아래까지 510㎞ 두만강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 6월 28일 오후3시 러시아 하싼쪽에서 화물열차 한 대가 북한을 향해 두만강철교로 느릿느릿 들어왔다. 코로나로 지난 3년간 봉쇄됐던 북러간 물류교통로가 뚫리고 있는 현장이다. 사진을 올렸더니 NHK 서울특파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진을 써도 좋으냐고. 그러라고 했다. 일본이 우리보다 예민하다. 대륙으로 가는 길이 막힌지 얼마 안있어 1세기다. 100년이 되기 전에 길을 열어야 청년에게 꿈을 찾아주지 않겠는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