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선거 패배해도 金·安 책임 물으면 안돼"
"현 지도부 내년 3월까지 보장, 최선 다해 선거 치러야"
2014.04.14 아이뉴스 채송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패배해도 김한길·안철수 대표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6·4 지방선거에서 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정 상임고문은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에서 지면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 자체가 리더십 붕괴를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또 "이번 지도부는 내년 3월까지 당을 이끌게 돼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내가 해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의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 상임고문은 당의 체질 개선을 위해 보다 명확한 철학을 가진 대안 정부를 강조했다.
정 상임고문은 "대안정부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철학과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 정부는 시장 만능주의에 빠져 있는데 이에 대해 명확한 철학을 가진 대안 정부가 돼야 한다. 당이 사회경제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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