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고 3기 민주정부 창출 할 것
감사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태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 3만 7천여명의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참여해주신데 대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창당 한달여동안 여러 가지 불미한 여건 가운데서 국민경선을 준비하고 진행해주고 계신 오충일 대표님과 당 지도부, 실무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말 4연전이 끝났습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한달 경선의 스타트, 주말 4연전에서 많이 부족한 정동영을 선택해 주신 제주, 울산, 충북, 강원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국토의 중심이고 민심의 중심인 충청북도 도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정동영을 선택해주신데 대해서 크나큰 용기를 얻습니다. 충북이 선택한 정당은 집권당이 되었고 선택한 후보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경선에서 압도적인 선택을 가슴에 새기면서 반드시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고 제3기 민주정부 창출에 성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강원도에서 꼴찌를 했습니다. 5년 전 워낙 꼴찌를 많이 해봐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근소한 차이로 따라 붙을 수 있게 해주신 강원도의 힘과, 정동영을 인정하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주, 울산, 충북, 강원에서 큰 표로 저를 지지해주시고 선택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역통합, 국민통합의 짐을 힘차게 짊어지라는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누가 이명박 후보와 대결해서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판단을 국민 눈높이에서 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명박을 깨뜨리려면, 한판 승부를 멋지게 해볼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뿌리와 정통성, 새로운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김대중 대통령을 찍고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던 1000만명의 핵심지지층을 정동영이 튼튼하게 묶어내라는 지상명령으로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제주, 울산, 충북, 강원 이 네 지역은 저희 3명의 후보에게 특별한 연고가 없는 지역입니다. 특정한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입니다. 수준 높은 정치의식과 선택을 해왔던 지역입니다. 소수 정치인들이 특정지역 후보는 안 된다는 지역주의 포로가 되어있을 때, 이 지역 주민들은 낡은 관념을 정통으로 뒤엎어 주셨습니다. 국민은 넘어서 있습니다. 소수 정치인들의 판단보다 앞장 서 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통합으로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에서 정동영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5년 전 노무현 후보를 광주에서 선택해서 한국정치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듯이 2007년 지역통합, 국민통합의 역사를 새로 쓰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울산에서의 승리는 부산, 경남에서의 승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의 값진 승리를 바탕으로 추석연휴 후 광주, 전남에서 압승하고 부산, 경남에서 인정받아 승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통합국민신당의 국민후보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지역통합, 계층통합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면 넘지 못할 산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북 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평화협정시대 새로운 국가운영 방식으로 새로운 한반도의 역사를 써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질문 : 승리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 선거에서 본인의 경쟁력과 구도가 중요한데 경쟁력, 구도 면에서 필승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울산에서의 승리를 의미 있게 받아들입니다. 좀 전에 인사말에서 빠졌는데, 이해찬 후보가 강원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고 손학규 후보의 선전도 축하합니다. 강원도에서 큰 차이는 아니지만 3등을 한 것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질문 : 다음 경선이 있을 광주, 전남지역과 관련하여 다음 주 행보는 어떻게 되십니까?
답변 : 일정을 잡고 있는데 부산, 경남, 광주, 전남에서 승패가 판가름 난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많은 지역도 있지만, 5년 전 기억으로 보면 초반 승세가 결정적 분수령이 됩니다. 다음 주 경선지역을 지나고 나면 판의 흐름이 정해진다고 봅니다.
질문 : 구도를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적 흠결이 없는 후보라는 점에서 이길 수 있는 구도입니다. 이게 필승구도입니다. 또 하나 지난 10년 민주정부를 만든 핵심지지층 내부를 결속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합니다. 정동영이가 가장 강합니다. 그런 점에서 필승구도라 생각합니다.
'DY 공보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그 곳은 전쟁터였습니다. (2) | 2007.09.17 |
---|---|
정동영의 선대위회의에선 무슨 말들이??? (1) | 2007.09.17 |
제주도민, 울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1) | 2007.09.15 |
이명박 후보, 자신의 이름을 ‘이천박’으로 고쳐야 (1) | 2007.09.14 |
이명박 후보의 ‘청소 쑈’-대통령 후보자격 있는가? (1) | 2007.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