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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전북 여론조사 종합, 10곳 중 4곳 국민의당 후보…6곳 접전

 

 

[뉴스1전북 여론조사 종합]10곳 중 4곳 국민의당 후보…6곳 접전

 

국민의당, 군산-익산을-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 등 4곳 우세
전주갑 등 6곳 오차범위 내 접전…더민주 공천실패 후유증인 듯

 

20160405 뉴스1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전북 10개 선거구의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익산을 등 4곳에서 국민의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갑 등 나머지 6곳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를 중심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라북도당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똘똘 뭉쳐 전북발전’에서 국민의당 전북지역 후보들이 총선승리를 다짐하며 맞잡은 손을 들고 있다.2016.3.24/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국민의당, 군산-익산을-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 등 4곳 우세

뉴스1전북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민리서치컨설팅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민의당이 선거구 10곳 중 4곳에서 우세를 보였던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우세지역을 단 한 곳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군산의 김관영 후보와 익산을의 조배숙 후보, 정읍·고창의 유성엽 후보, 남원·임실·순창의 이용호 후보 등 국민의당 소속 4명의 후보가 각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군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가장 많은 46.6%의 지지를 얻어 김윤태 더민주 후보(25.5%)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국민의당 후보가 47.0%의 지지를 얻어 한병도 더민주 후보(29.7%), 박종길 새누리당 후보(11.2%)를 큰 차이로 앞섰다.

정읍·고창에선 유성엽 국민의당 후보(43.8%), 이강수 무소속 후보(24.8%), 하정열 더민주 후보(20.2%) 순이었고 남원·임실·순창에선 이용호 국민의당 후보(39.1%), 박희승 더민주 후보(21.0%), 강동원 무소속 후보(19.9%) 순이었다.

정읍·고창과 남원·임실·순창에서는 국민의당, 더민주, 무소속 후보가 1강 2중의 판세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오전 전북 전주시 기금운용본부 건설현장 앞에서 열린 더불어 경제 전라북도당 선대위 출범식 전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과 전북지역 후보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2016.3.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갑 등 6곳 오차범위 내 접전

나머지 6곳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접전 양상이다.

전주갑을 보면 김윤덕 더민주 후보(41.7%)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김광수 국민의당 후보(39.0%)를 앞섰다.

전주을은 최형재 더민주 후보(33.2%)와 장세환 국민의당 후보(30.7%),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30.3%)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전주병은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46.6%)가 김성주 더민주 후보(44.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더민주 후보(40.6%)와 이한수 국민의당 후보(38.8%)가, 김제·부안에서는 김종회 국민의당 후보(41.8%)와 김춘진 더민주 후보(41.4%)가 초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임정엽 국민의당 후보(46.0%)가 안호영 더민주 후보(40.2%)를 오차범위 내이지만 상대적으로 격차를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 전북도당 후보들이 총선공약 발표 기자회견 전 승리를 기원하며 손을 들고 있다.2016.3.2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국민의당 강세…더민주 공천 실패 후유증인 듯

뉴스1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강세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더민주 강세지역은 접전 지역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물 경쟁력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에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우선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들은 자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더민주 후보는 상당수가 정당지지도에 의존하는 후보라는 것이다.

공천 과정에서 더민주 현역의원이 대거 탈락한 이변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준이 모호한 컷오프와 역선택이 용이한 경선으로 경쟁력있는 현역의원들이 오히려 탈락했다는 것이다.

더민주 후보 상당수가 ‘문재인 키드’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민주 후보 군이 주로 친노 386운동권과 문재인 영입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가 총선 전에 전북을 과연 방문할 수 있을 것인가와 오버랩되는 부분이다.

전북은 항상 2번을 찍었다는 전통적 투표성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가 더민주 일각에서 읽혀지는 가운데 남은 기간 더민주의 공세적 대응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대상 : 만 19세 이상 전북 10개 선거구 유권자
▲표본 규모 : 전주갑 776명, 전주을 775명, 전주병 820명, 군산 791명, 익산갑 597명, 익산을 570명, 정읍·고창 635명, 남원·임실·순창 601명, 김제·부안 603명, 완주·진안·무주·장수 627명.
▲조사 방법 : KT등재번호와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
▲자료 처리 및 분석 : Editing-Coding-Punching-Cleaning 과정을 거쳐 통계패키지 SPSS21.0 for Windows로 분석
▲가중치 적용방법 :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 지역과 성, 연령별로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전주갑 ±3.5%p, 전주을 ±3.5%p, 전주병 ±3.4%p, 군산 ±3.5%p, 익산갑 ±4.0%p, 익산을 ±4.1%p, 정읍·고창 ±3.9%p, 남원·임실·순창 ±4.0%p, 김제·부안 ±4.0%p, 완주·진안·무주·장수 ±3.9%p.
▲응답률 : 전주갑 5.3%, 전주을 3.9%, 전주병 4.8%, 군산 3.2%, 익산갑 4.4%, 익산을 4.1%, 정읍·고창 4.2%, 남원·임실·순창 4.6%, 김제·부안 6.0%, 완주·진안·무주·장수 4.5%.
▲조사기간 : 2016년 3월30일~4월2일
▲조사 기관: 여민리서치컨설팅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62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