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 선거종반 휴일 전주서 '평화대첩' 전개
20160410 국제뉴스 김성수 기자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0일 전북 전주에서 '맞짱 유세전'을 전개하며 막판 표심훓기에 주력했다.
특히 두 당은 전주에서 이른바 '정-장-금' 연대와 '전주삼총사'로 일컫어지고 있는 전주권 3인방 후보들이 민심을 독차지 하기 위해 1시간차를 두고 전주 평화동 네거리에서 '평화대첩'을 전개했다.
'평화대첩'의 포문을 먼저 열어젖힌 쪽은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 장세환(전주을), 김광수(전주갑) 후보 등 '정-장-금' 연대를 비롯,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과 김한길 의원, 김한길 의원의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 유성엽(정읍고창), 김관영(군산) 후보 등이 일제히 나서 합동유세를 전개했다.
특히 이날 합동유세에 참석한 권 고문은 좀처럼 서지 않는 유세차에까지 직접 올라 마이크를 잡고 국민의당 후보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정동영 의원의 부활을 전주시민들이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한길 의원은 "전라도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한 진심을 의심했다.
김 의원은 "선거를 몇 일 앞두고 전라도를 찾아와서 말 몇 마디로 호남민심을 되돌리려 한다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합동유세가 끝나자마자 전주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는 파란색 물결로 뒤바뀌었다.
국민의당 후보들이 한차례 휩쓸고간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전주권 후보인 '김윤덕-최형재-김성주' 후보와 선거운동원, 지지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전주권 삼총사'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더민주의 승리를 다짐했다.
더민주는 이날 평화 합동유세에서 미리 준비한 파란색 풍선을 이용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등 유세 이벤트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주력했다.
더민주의 선거연설원은 합동유세 시작전 유세차에 올라 "국민의당이 약속한 시간을 제대로 안지켜 합동유세가 늦어지게 됐다"면서 국민의당 깎아내리기에 열을 올렸다.
김윤덕, 최형재, 김성주 후보는 "지역발전과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면서 국민의당에 맞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줄 것을 호소했다.
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263
'Dy's team > Today's DY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노갑 "정동영, 대통령 후보감" (0) | 2016.04.25 |
---|---|
권노갑·김한길 "정동영은 호남권 유일의 대통령 후보" (0) | 2016.04.25 |
국민의당 전북 후보들 “문재인은 정계 떠나라” 맹공 (0) | 2016.04.25 |
마지막 거목 정동영 ‘베어낼 것인가 키울 것인가’ (0) | 2016.04.25 |
여론조사 '정치 1번지'는 종로 아닌 전북 전주병 (0) | 201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