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정동영 “사랑에 보답하겠다. 정권교체 이룩하겠다”
2016041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페이스북에 ‘운동화 두켤례와 약속’ 선거운동 후기 남겨
정동영 국민의당 전주시병 후보가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운동화 두켤레와 약속’이라는 선거운동 후기를 남겼다.
정 후보는 전날 저녁 늦게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전북도민 여러분. 운동화 두켤레로 시작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뛰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냉담했던 마음을 녹이고 경적소리로, 박수로, 환영의 손짓으로 힘을 주셨습니다”고 13일간의 치열했던 선거운동을 기억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4월 서울 관악을 재보궐선거에 패배한 후 전북 순창에서 씨감자 농사를 지으며 칩거했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며 국민의당에 합류해 정치적 고향인 전주에 출마했으나 선거초반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열세를 보였다. 현재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전북정치를 부활시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당선을 내다볼 수 있게끔, 지지 성원해준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정권교체로 이를 보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끝으로 “정동영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일어서서 달리고 싶습니다. 일어서게 손을 잡아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781046612615792&DCD=A00602&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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