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 동고동락- 두 번째 이야기]
“조상님들처럼 저도 동작에 뼈를 묻겠습니다”
어제는 저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사당중학교 학부모 총회에 가서 주부들에게 인사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들으니 천명이 넘는 분들이 오셨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대부분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심지어 입장도 못하고 인도에 계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더 편안하게 자리를 마련해 드리지 못해 그저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어제 인사말에서 “동작구에 뼈를 묻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아직 반신반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제가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하니 지금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당동은 조선 시대 때 저의 조상들을 모시던 사당이 있어서 사당동인 것 알고 계시죠. 조선 시대 정승을 지내신 다섯 분의 동래정씨 선조 사당이 있다고 해서 사당동입니다.
저는 그래서 노사연씨 노래처럼 동작과 저의 만남은,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상님들이 저를 동작으로 불러낸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 조상님들의 음덕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조상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겠습니다. 깨끗한 선거를 하고 공명선거를 하겠습니다. 당선 되면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첫 번째 임무로 알고 일하겠습니다. 대한민국 5천만명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던 사람이 41만 동작구도 발전 못 시키면 말이 안 되지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상님께 맹세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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