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동영 전 의장이 있어야 할 자리는 전주가 아닌 경주이고 부평”이라며 “결코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유권자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일이다. 당 지도부가 전주시민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가슴에 자꾸만 상처를 내고 있다.
부평, 경주는 중요하고 전주는 버려도 되는 것인가? 전주시민들의 뜻은 중요하지 않은가? 전주와 호남이 당 지도부 주머니 속의 사탕으로 보는 행위이자, 전주와 호남을 지독히 차별하고 폄훼하는 망언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반MB 전선을 포기하고 정동영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이 한나라당 전략과 무엇이 다른가.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동영 공천에 찬성하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정동영 공천에 반대했는데 이미 민주당 지도부는 정동영을 공천 배제하며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뜻을 따르지 않았던가.
전주 덕진 재선거가 정동영 개인의 문제인가? 사사로운 욕심으로 당내 기득권이 위태로워지자 이것을 유지하는데 급급해 정동영을 희생의 제물로 삼으려는 당 지도부는 각성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4.29 선거를 이명박 정권 심판의 날이라고 주장하며 반MB전선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반MB전선은 어디에도 없다. 반MB전선으로 가겠다는 이번 재선거의 구도를 당지도부 대 정동영의 구도로 바꾸고 집안싸움 형태로 만든 것이 바로 현재의 민주당 지도부다.
2009년 4월 20일
국회의원 재선거 전주 덕진구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대변인 김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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