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은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 이명박 정권은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22일 오전, 검찰은 MBC 사옥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검찰은 지난 8일에도 MBC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으며, 15일에는 결혼을 나흘 앞둔 MBC ‘PD 수첩’ 김보슬 PD를 전격 체포하는 ‘반인륜적 수사’까지 감행한 바 있다. 또, MBC ‘뉴스데스크’ 의 신경민 앵커마저 교체되었다.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에 대해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친 탄압병'(Mad bullying disease)‘에 걸렸다고 질타했다.

이명박 정권은 제2의 6월 항쟁이 일어나기 전에 조속히 언론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전 세계가 모두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왜 대한민국만 역주행을 하고 있는가. 국민이 두렵지 않은가.

다시 유신독재, 군사독재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과 언론독재를 막아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미친 탄압병’을 고치기 위해 매스를 들 사람이 필요하다. 시도 때도 없이 경적을 울려대며 중앙선을 침범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폭주, 폭거에 제동을 걸고, 브레이크 역할을 해야 할 제1야당, 강한 야당이 있어야 한다.

본인은 4월 29일, 전주시민과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 지지자들의 선택을 받는 즉시 국민의 눈과 귀를 지키기 위해 나설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범 민주 진영 전체가 힘을 결집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겠다.

2009. 4. 22

정동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