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피해자 구제에 최선을 다할 것
군수님, 상황실 여러분 모두 밤샘 근무 하셨을 텐데요. 만리포를 중심으로 한 어민과 상가상인들, 그리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로 듣는 것과 현장에 직접 와서 오염실태를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섞여 일하면서, 기름 모래사장을 오가면서, ‘이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막막하기도 하고, 탱크에서 쏟아 부은 기름을 손으로, 양동이로, 흡착포로 닦아낸다는 게 어찌 된 일일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군 병력이 신속 지원 되고, 자원 봉사자분들이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고, 국민들 모두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피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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