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의 집 식구들과 함께 한 설 연휴 그 첫째날 이야기 15일, 광주로 내려가기로 한 날이다.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그 곳에 도착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많은 생각들을 했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해서 ‘그 사람들은 과연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까지 많은 상념들이 스쳐갔다. 그러한 생각들을 하는 동안 어느새 차는 광주시 서구 용우동 난마을 사랑의 집 앞에 도착해 있었다. 15일 오후, 설을 보내기 위해 사랑의 집 정문을 들어섰을 때 첫 눈에 보인 건 3층 벽돌건물이었다. 처음에는 그 건물이 조금은 낯설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 곳을 떠날 땐 정말로 많은 느낌을 던져준 건물이 되었다. 정문을 지나 현관문을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인 건 환하게 맞아주는 안젤라 원장 수녀님과 젤뚜르다 간호 수녀님 두 분의 환한 미소였다.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