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이 행복한 나라, 가족이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민족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추석명절을 보낼 것 같아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 민족의 명절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일제 징용 조선인 마을인 ‘우토로’의 동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금이나마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17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이 되었습니다. 20대에는 어머니와 평화시장에서 직접 옷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결혼 후에는 어머니와 3명의 동생들, 그리고 아내와 저의 두 아들까지 삼대가 한 지붕아래에서 살을 부대끼며 살아왔습니다. 아들이자 아버지로서, 맏형이자 남편으로 40여년을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