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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두만강이 가까운 연변대학에서 [두만강이 가까운 연변대학에서] 중국 60개 대학에 조선반도 연구소가 있습니다. 그 중 최상위 국가급 연구소는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소 하나입니다. 북-중 관계 전문가등 최고의 한반도 관련 학자 20여 분과 3시간 동안 미중 갈등 속에서 어떻게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풀어갈 것인지 진솔하고 깊이있는 토론을 벌였습니다. 서울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배운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소개를 드리면 북의 수많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맞불이기도 하지만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시각이 새로웠습니다. 북은 한미일이 군사적으로 밀착해가는 것이 자신들에게 이롭다고 보는 것이며 중국을 향해 이래도 북을 안도울 것이냐고 시위하는 성격이 있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중국 학자들은 한목소리로 중국은 .. 더보기
베팅이 아니라 평화공존이 답이다. [베팅이 아니라 평화공존이 답이다.] 연변대 초청으로 한-중관계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과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중국에 갑니다. 미국에 베팅하라는 미국의 강한 요구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중국의 거친 대응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대한민국의 생존 번영 전략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하는 고민은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해답의 실마리는 나와 있습니다. 최근 시진핑 주석을 만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미국은 중국과 충돌을 원치 않는다. 2)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 3)동맹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 않는다. 4)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 5)하나의 중국 원칙을 변함없이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외교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세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