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상임고문 최근 행보... 정치권 주목
2013.12.08 전라일보 김형민 기자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최근 소통정치와 함께 각종현안에 대해 비교적 가감 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어 정치권의 시선이 정 상임고문을 향해 고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소 앞서나가는 감은 있지만 그동안 현실정치에 거리를 두며 집필 작업과 통일을 주제로 특강을 해온 정 상임고문이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위해 본격, 나선 것 아니냐는 섣부른 얘기들도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신당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수도권은 물론이거니와 전통적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전북 등 호남에서 정 상임고문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그에 행보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는 것.
먼저, 정 상임고문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0년 후 통일'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좀더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소통정치를 본격화 한다.
'(사)대륙으로 가는 길' 창립 1주년 기념으로 준비된 이날 북콘서트에는 '10년 후 통일'의 공동저자인 지승호 작가와 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구을)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하는 자리로서 정 상임고문의 이른바 ‘통일을 위한 노하우’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모습이다.
정 상임고문은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 6.4지방선거전 까지 대구, 부산, 강원, 광주, 전북 등 전국을 돌며 통일문제에 대한 자신의 식견들을 개진할 예정이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정 상임고문은 전주대, 군산대를 비롯 도내 등 전국 고교.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강정치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수능에 지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일들을 해가며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정 상임고문이 최근 내실을 다지는 거와 동시에 현실정치를 재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 및 당내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 정국에서 정부와 새누리당, 급기야 안철수 신당에게 조차 밀리는 것처럼 비취지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정 상임고문 같은 대중성과 파이팅을 갖고 있는 인사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정 상임고문 같은 인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들이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무엇보다 지방선거에서 관심지역인 전북에서 안철수 신당과 싸워야할 민주당으로서는 그가 출마를 하든 하지 않던 간에 무조건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더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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