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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새누리당 전북선대위 'DY 눈물의 탄소 종잣돈' 공치사 편승 '눈총'

 

[총선 D-10]새누리당 전북선대위 'DY 눈물의 탄소 종잣돈' 공치사 편승 '눈총'

 

20160403 국제뉴스 김성수 기자

 

새누리당 전북선거대책위원회가 정동영 후보(전북 전주시 병, 국민의당)의 '눈물의 탄소 종잣돈'에 편승한 공치사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전북선대위는 3일 "전북의 미래인 탄소산업이 "새누리당과 당시 이명박 정부의 도움으로 탄생했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야당 후보자들에 의해 주장되고 밝혀졌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선대위는 "지난 2일자 한 언론사 보도를 인용하며,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2일 JTV후보자초청 토론회에서 "전주시의 탄소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50억원의 종자돈을 마련해 준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역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대위는 "전북의 미래 신(新)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산업은 야당 후보의 주장과 설명대로, 새누리당의 도움에서 비롯됐다"고 자신들의 공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에 선대위는 "새누리당 전북도당과 소속 후보자들은, 전북의 탄소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전북선대위의 보도자료와는 달리 이른바 정동영 후보의 '눈물의 50억원 탄소 종잣돈'에 대한 비화는 지난 달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전주MBC 주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 후보자 주도권 토론에서 이미 전해졌다.

 

당시 새누리당의 김성진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가 "탄소산업의 시드머니 20억원을 정부에 요청해 협조를 구한 것이 정동영 후보로 알고 있다"라는 말에 정 후보는 '눈물의 탄소머니'의 숨겨진 이야기를 꺼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이야기한 비화는 지난 2010년 송하진 전주시장 재임시 탄소섬유 예산에 대한 도움 요청을 받았다"며 "예산이 국회로 넘어와야 하는데 당시 방법은 청와대를 움직일 수 밖에 없었고 당시 (청와대)주인은 이명박 대통령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패한 정동영은 청와대에 연락할 때도 없고 선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자신의 당시 처지와 입장을 풀어놓았다.

 

정 후보는 "그래도 전북을 위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이라 할 수 있는 최중경 경제수석에게 전갈을 넣고 찾아가겠다고 하니 이유가 머냐고 물어 "전라북도를 위해 못사는 전북을 위해 꼭 한가지만 도와달라. 대통령에게 보고해달라"고 했다"며 "이후 최중경 수석으로부터 50억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전갈이 온 것이 탄소산업의 종자돈의 배경이었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전북선대위는 정 후보의 이 대통령 언급만 가지고 마치 자신들이 도움으로 탄소산업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선거전에서 과대포장을 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