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s team/Today's DY Issue

국민의당, 축구화합 다지며 맞불

 

국민의당, 축구화합 다지며 맞불

안철수-천정배-정동영 등 한일고 동문 축구팀과 축구경기

 

20160403 새전북신문 박슬용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2일 전주 체련공원에서 김광수, 장세환,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원철 기자

 

2일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전주를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전북 선거를 책임진 정동영 후보가 유세 현장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정동영 후보는 덕진체련공원 인조 잔디축구장에서 전주한일고 동문 축구팀과 친선 축구 경기를 갖는 ‘그림’을 사전에 만들고 안철수 천정배 공동 대표를 기다렸다. 전직 대권 후보로서 노련함이 엿보였다.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축구장으로 이동해 친선 축구 경기를 치렀다.

축구 경기에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광수(전주 갑)·장세환(전주 을)·정동영(전주 병)·임정엽(완주·진안·무주·장수) 후보와 고정운 전 국가대표가 한 팀을 이뤘다.

정동영 후보는 경기 시작 전 한일고동문 축구 회원들과 간담회에서 “전주는 인구대비 가장 많은 축구 회원이 있다”며 “축구를 편안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축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균 연령이 50대고 전주한일고 회원들은 30대 후반으로 보인다"며 "나이 차를 봐서 살살해달라"고 부탁했다.

경기는 정동영 후보 부탁대로 국민의당 후보들이 공격 주도권을 잡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한일고 회원들은 가급적 몸싸움을 자제한 채 수비에 집중했다.

전북의 맹주답게 정 후보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두 골을 연달아 넣었다. 안철수 대표는 전국적인 유세 강행군에 지친 듯,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를 했다.

국민의당 후보의 3:0 완승으로 10분간 경기는 끝났다. 3득점 모두를 전북 현지 출마 선수들이 올려 전북지역 후보들의 기세도 올라갔다.

천정배 대표는 "오랜만에 축구를 하니까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았다. 그래도 이렇게 후보들과 땀 흘리며 축구를 하니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