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D-7 요동치는 민심 |
전북 전주병, 정동영 42.8% vs 김성주 38.2%… 오차범위 혼전
20160406 문화일보 최준영 기자
전북 전주병에선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5%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데다 김 후보가 앞서는 다른 여론조사도 적지 않아 선거일 전까지 승부를 쉽게 속단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문화일보와 포커스컴퍼니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동영 후보는 42.8% 지지율을 얻어 38.2%를 기록한 김성주 후보를 오차범위 안인 4.6%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진 새누리당 후보는 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봤을 때 정동영 후보가 60세 이상 유권자에게 48.6%의 지지율을 얻는 등 40대 이상 유권자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
반면 김성주 후보는 30대 유권자로부터 44.6% 지지율을 얻어 정동영 후보(35.5%)를 9.1% 포인트 앞질렀다. 적극 투표층에선 정동영 후보가 43.5%, 김성주 후보가 40.6% 지지도를 기록해 지지율 격차가 2.9%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정당투표에 대해서는 36.8%의 응답자들이 ‘더민주당’을 꼽았다. 이어 ‘국민의당’(30.7%)과 ‘정의당’(9.5%)이 뒤를 이었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격차가 6.1% 포인트에 불과해 고향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정동영 효과가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13 총선 성격 규정과 관련해선 ‘경제실정 책임이 큰 정권심판론’(47.4%)에 가장 큰 호응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기득권을 지키려는 정치심판론’(24.8%)과 ‘국정의 발목을 잡는 야당심판론’(11.8%) 순으로 답했다.
*2016년 4월 3∼4일 포커스컴퍼니 조사. 한국전화번호부㈜ 인명편 전수 DB 또는 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해 지역구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 유선전화 면접 조사.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광주 서을 10.3%, 대전 서갑 11.2%, 전북 전주을 17.1%, 전북 전주병 14.6%, 전남 순천 10.7%, 세종 8.9%, 경남 창원성산 10.7%.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406010705030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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