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6 정동영-신건 후보 공동기자회견문]
전주를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전주시민 - 정동영 - 신건
‘3자 연합’은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지난 며칠 길거리에서 출근시간에, 또 퇴근시간에 골목길에서 차를 타고 가시다가 손을 흔들어주시고, 주먹을 불끈 쥐어주시기도 하고, 힘내라고 소리를 쳐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눈물겹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주의 아들로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이제 선거가 종반입니다. 전주시민의 꿈은 정동영의 꿈입니다. 전주시민의 꿈은 신건의 꿈입니다. 지금 전주시민은 정동영과 신건 3자 연합을 통해 희망을 만들고자 합니다. 3자 연합을 통해 세가지를 이루어 낼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3자 연합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 전주를 살리라는 명령입니다.
60년 지역 소외, 지역 낙후의 차별감을 걷어내고 자생력을 갖춘 비전이 있는 전주, 전라북도를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동영과 신건, 신건 정동영 연합은 전주의 북진정책, 전라북도의 북진정책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군산-익산-전주를 ‘T’자로 연결해 광역권 도시를 묶어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주는 전주-군산-익산을 묶어서 대전과 광주를 양팔로, 두 도시를 어깨로 짚고 서해안 시대 제1의 도시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서해는 지중해보다 작습니다. 서해시대 전주의 미래, 전북의 미래를 열기 위한 북진정책, 정동영-신건-전주시민 3자연합을 통해 실현해내겠습니다.
두 번째, 민주당을 살려내라는 명령입니다.
당으로 지체없이 돌아가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맞서 싸울 구심으로 민주당을 쇄신하라는 요구입니다. 정치인생 13년 정치개혁과 쇄신의 선봉에 서왔다고 자부합니다. 정치쇄신과 정치개혁을 했을 때 당은 늘 승리했고 기득권에 안주했을 때 실패했습니다. 국민회의가 집권한 것도 가장 쇄신적인 당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천년민주당이 집권한 것도 가장 개혁적이고 국민경선을 완성한 쇄신하는 정당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김대중, 노무현의 바통을 이어 2007년도 대통령 후보 됐지만 그 당은 쇄신과 개혁의 상징이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2012년 다시 정권을 되찾아 오려는 준비를 하려면 쇄신해야 합니다. 쇄신하고 개혁해야 합니다.
정동영과 신건, 선거가 끝나는 즉시 4월 30일, 복당 절차를 밟겠습니다. 복당을 결정하는 것은 소수 당권파가 아니라 전주시민입니다. 전주시민이 정동영과 신건의 압승을 만들어 주시면 그것은 전주시민의 지상명령이 될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민주당의 적통을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적장자입니다. 제가 큰 아들인 셈입니다. 97년 후보는 김대중, 2002년 후보는 노무현, 2007년 후보는 정동영입니다. 2012년 후보는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출될 것입니다. 저도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경쟁할 것입니다.
문을 닫고 386끼리만 경쟁해서는 집권 가망이 없는 것 아닙니까. 문을 활짝 열어젖혀서 국민의 신망을 받는 인사를 모셔와야 합니다. 2002년 국민경선 완성해서 가망 없던 정당을 수권여당으로 만들었듯이 함께 공정한 룰 속에서 다시 한번 2012년에 또 한번의 기적을 창출하려면 민주당을 개방시켜야 하고, 민주당을 쇄신시켜야 합니다.
정동영-신건 연합은 바로 민주당 쇄신연합입니다. 복당 연합입니다. 민주당 희망연합입니다. 전주시민의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세 번째, 전주시민은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명령입니다.
지금 잘못가고 있지 않습니까. 경제,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미국이 유턴하고, 영국이 유턴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코스를 바꾸고 있습니다. 시장일변도, 대기업 감세, 탈규제 민영화, 이 신자유주의적 시장만능주의적 경제에 대한 반성, 그리고 정책 수정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거덜난, 이미 실패한 낡은 모델을 액셀을 밟아대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한국경제의 좌초를. 막아내야 합니다. 국민의 불행입니다. 이걸 막아내기 위해 야당이 바로서야 합니다. 정책야당, 경제정책이 강한 야당이 되어야 합니다. 정동영은 2007년 대선에선 실패했지만 제가 내건 정책방향은, 경제정책의 방향은 옳았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통령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중산층과 통하고, 중소기업과 통하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중산층을 복원하면 한국경제가 살아납니다. 한국경제에 희망이 생깁니다. 중소기업에 집중하면 중소기업에 희망이 되살아 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의 희망의 출구입니다. 지금 닫히기 일보 직전이지만, 개성공단은 정동영의 작품입니다. 열정이 서려있는, 혼이 서려있습니다. 개성공단 을 살리고, 2개, 10개, 20개 만들어 내면 북한은 점진적으로 중국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한국 중소기업은 토지, 노동 비용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 갖출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일을 수행할 사람은 중통령입니다., 중소기업과 통하는 대통령입니다. 바로 길이 반앞에 있는데 정권은 잘못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수정하는 책무는 제1야당에 있습니다. 제1야당의 소수 기득권 당권파는 이 경제정책 방향이 잘못되고 있는 걸 수정하는데 총력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전주시민의 요구입니다. 전주시민, 정동영, 신건 3자 연합이 명령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책방향의 수정, 이것이 우리가 승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겠습니다. 지금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전주시민들의 투표율이 낮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후보들이 있습니다. 전주 시민들이 가능한 투표장에 안오고 당원들 조직 동원해서 승리를 훔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주시민들의 참여 폭발을 외쳐도 시원치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응징할 수 있는 힘은 전주시민들이 갖고 있습니다.
10분만 투자해 주십시오. 참여폭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재선거 역사상 전주시민이 가장 높은 투표율로 1등 정치의식을 대한민국 만천하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와있습니다. 10분만 투자해 주십시오. 신건이 승리합니다. 10분만 투자해 주십시오. 정동영이 승리합니다. 전주시민이 승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3자연합의 승리를 통해 민주당을 쇄신하고 2012년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재건하고 대한민국 현실에 절망하고 잇는 국민들께 희망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26일
전주 덕진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정동영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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