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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4.21 기자회견문] 정동영은 반드시 민주당에 복당하겠습니다

 

"민주당을 사랑합니다. 
 정동영은 반드시 민주당에 복당하겠습니다!"


민주당을 사랑합니다. 민주당 그 이름만으로 가슴이 저려옵니다.
정동영의 정치인생 그것은, 13년 시기마다 이름은 달랐지만 민주당 당원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출마선언에서 지금까지 일관되게 이야기해왔습니다.
정동영은 어떤일이 있어도 민주당에 돌아가서 살려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정동영은 민주당에 복당하겠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을 민주개혁세력의 구심점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의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저는 인내해왔습니다. 그들이 공천배제로 정동영을 당에
서 내팽개칠 때도, 그리고 온갖 흑색선전으로 당원들과 저를 갈라놓으려 시도할 때도 반드시 복당하여 당원들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놓지 않았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의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당원과 지지
자들의 것입니다. 전통과 역사가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것입니다. 정동영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민주당으로 반드시 돌아갈 것입니다.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는 복당을 거부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정체성, 무정책, 무리더십의 3無로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절망을 안겨 주고 있는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가 또한번 ‘정동영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MB정부의 중간평가로 치루어야 할 재보선을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의 기득권 유지 선거”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과 지지자들이며, 그러하기에 정동영의 복당을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바로 당원과 전주 시민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저와 신건 후보는 비록 무소속으로 뛰고 있지만 마음만은 고스란히 민주당에 두고 왔습니다. 저의 몸 속에는 전주의 피가,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전주시민들의 압도적 지지와 힘으로 복당하겠습니다.

전주시민들께서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 공천자가 아닌 정동영과 신건을 뽑아주신다면 민주당 정세균 지도부와 친노 386에게 민주당의 문을 활짝 열어주라는 명령이 될 것입니다. 저는 신건 후보와 함께, 그리고 지도부의 잘못된 결정에 저항하다 해당행위자로 몰리는 모든 동지들과 함께 민주당을 재건하겠습니다. 

4월 29일은 민주당의 환골탈태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강력하고 유능한 수권정당 민주당이 출발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위대한 전주시민이 친노 386 정세균 지도부로부터 민주당을 되찾는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21일

덕진구 재선거 후보 정동영
완산(갑) 재선거 후보 신 건

 

[현장 질의응답]

Q1. 현재 신 후보님께서는 선거민심이 어떻게 되고 있다고 보는가?

A1. 신건후보 답변
제가 선거운동한지 닷새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1년간 한 걸로 알고 있다. 365일 대 5일의 결과인데, 저희가 오늘 아침에 환호성을 지르는 소식을 들었다. 민심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생각한다. 

Q2.. 민주당 지도부, 특히 박주선 최고위원은 절대 복당불가라고 얘기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A2. 정동영 후보 답변
박주선 최고위원도 당에서 공천배제를 당해서 무소속 출마, 당선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어제 참석했던 박지원 의원도 공천배제로 무소속 출마하고 당선 된 후 당에 들어온 경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그 자리에서 두 분이 시사하고 있는 분명한 점이다. 무소속으로 압도적으로 당선돼서 들어오라는 얘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Q3. 어제 박지원 의원이 DJ 의중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A3. 정동영 후보 답변
김대중 대통령은 현실정치에 개입하지 않으신다. 민주당이 깨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간단하게 정동영에게 공천 줬으면 반MB 전선에 힘이 되었을 것이며 전주시민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곳을 잠시 떠나 부평을 선거대책본부장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정동영이 당 지도부와 손잡고 부평을 선거에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냐, 아니면 친노 386과 손잡고 정동영 죽이기를 하는 것이 민주당에 도움이 되겠냐. 따라서 민주당을 더 강하게 하는 것은 4.29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전주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정동영, 신건을 당선시켜 주시면 반드시 민주당의 문을 열어주라는 명령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여서 민주당을 더욱 더 강력하게 만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Q4. 정후보님이 공천배제, 무소속 출마, 압도적 지지로 복당하겠다고 했다. 신건 후보님은 상황이 틀리다. 공천신청도 안하고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똑같이 연대하고 복당할 수 있겠냐?

A4. 정동영 후보 답변
신건 후보님은 97년 12월, 민주정부 탄생에 절대적으로 공을 세운 분이다. 김영삼 정부가 김대중 정부의 출현을 막기 위해 안기부장을 사령탑으로 용공조작, 북풍조작을 했다. 민주당은 조세형, 이종찬, 신건, 천용택, 정동영으로 북풍조작, 용공조작 대책위를 만들고 24시간 상시적으로 동향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온갖 음해와 공작으로부터 김대중 후보를 지켜내고 마침내 승리할 수 있었다. 핵심역할은 신건후보였다. 당시 용공조작, 북풍조작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국민의 정부는 성공하지 못했다. 2004년 총선 때 신건후보는 당의 법률구조대책위원장을 맡아 무보수로 헌신봉사하며 당을 과반수 의석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과연 누가 신건 후보만큼 민주당이 집권하고, 과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는지 묻고 싶다. 출마는 처음이지만 어깨위에 민주당 공천장을 두르고계시지 않지만, 신건 후보 몸속에는 민주당의 정통성이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정동영-신건, 신건-정동영 연합은 복당을 위한 연합이다. 신건 후보가 실패하면 정동영의 복당은 어렵게 된다. 신건 후보가 압승하면 정동영의 복당은 쉬워진다. 신건이 살아야 정동영이 산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신건 후보에 대해 저는 전폭적 지원을 보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A4. 신건 후보 답변
처음에는 이 복당문제, 당 문제에 있어서는 정동영 후보와 제 입장이 다를 수 있다. 저는 당으로부터 축출된 사람이 아니지만 정동영 후보는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되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버린 것이다. 입장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저희들은 근본적으로 민주당을 사랑하는 점에서는 다를게 없다. 또 다른 점도 모두 뜻을 같이 하기 때문에 연합을 하게 되었다. 민주당에 대한 입장은 둘이 다를게 없다. 다만 이전에 답변드릴 때 저는 직업 정치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복당을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전주시민과 당원들의 뜻에 따라 복당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민주당을 사랑한다. 지난번 유세 때 말씀드린 것도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전주시민에게 호소한다고 했다. 전주시민의 뜻에 따라 당에 돌아갈 것이다.

Q5. 한분은 바로 복당하고, 한 후보는 나중에 복당하겠다는 것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A5. 정동영 후보 답변
(신건 후보님은) 연합 이전에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설명을 하신 것이고 현재 정동영-신건 연합을 선언한 것은 민주당 복당을 결심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신건 후보가 압승해야 복당의 문이 저절로 열린다. 복당의 핵심에 친노 386이 있다. 친노 386의 깃발이 전주에 꽂히는 것은 정동영 복당에 문이 좁아지는 것을 말한다. 친노 386을 퇴출시키고 전주에 신건의 깃발을 꽂는 것은 정동영 복당의 깃발을 꽂는 것이라고 이해해 달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