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민주희망쇄신연대 주최로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동영 의원은 최근 마무리된 홍익대 사태에 대해 약간이나마 처우개선이 이뤄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한진중공업 사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에 국회에 상정된 '고용서비스 활성화법'을 총력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다짐하고, 단계적인 비정규직 축소가 민주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숙희 홍익대 분회장님 말씀 잘 들었다. 75만원짜리라도 좋으니 일하게 해달라는 외침이었다. 고용승계와 더불어 약간의 처우개선 이뤄진 것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한진중공업에서 최우영 사무장께서 오셨는데 지난번 크레인 위 올라가있는 김진숙 위원을 만났다. 건강이 많이 걱정되지만 한진중공업 사태가 앞날 보이지 않아 막막하다. 회사측 만났을 때 회사가 노동자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측 얘기에 아연실색했다. 같이 걱정하는 바, 많은 분과 함께 홍익대 경우처럼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실업자들 비정규직 문제 위해 애쓰는 김영경 청년유니온 대표께 감사드린다.
올2월 국회에 고용서비스 활성화법이 올라왔다. 이름은 그럴듯한데 사실 온국민을 비정규직화 하려는 법안이 상정돼 유감이다. 원내에서 이런 갑작스러운 합의 이뤄진 것에 유감 표명했습니다만, 이 법이 환경노동위원회를 거치는 동안 이것이 저지될 수 있도록 다른 야당 의원님들과 총력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보편적 복지 얘기하면서 노동문제 빼놓고는 공허해진다. 이 토론회도 그런 뜻에서 민주당 가고자 하는 복지국가의 길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어쟀든 단계적으로 축소해가고 비정규직을 해소해가기 위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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