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0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245호에서 민주진보 및 시민통합정당출범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해찬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 문재인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최병모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대표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은 “우리가 하나가 되면 내년에 민주진보정부 수립이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이장소가 청문회하는 자리다. 아마 내년에 민주진보통합정당이 압도적 과반수 다수당을 만들어서 론스타 청문회, FTA청문회, 4대강 청문회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해찬 전 총리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가 되면 내년에 민주진보정부 수립이 확실하다. 2013년 체제를 우리 손으로 열어 제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노동이 있는 복지국가의 길이고, 재벌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경제민주화의 길을 추동할 수 있도록 민주진보시민사회세력이 함께 이 자리에 하고 있다.
엊그제 당에서 참고 여론조사긴 하지만, 하나가 되면 한나라당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제1당으로 지지를 받는다는 조사가 나온바가 있다. 국민 열망이 특히, 20, 30, 40대 젊은 세대의 좌절과 분노, 불만을 희망으로 이끌어줄 세력이 우리가 모여서 만드는 당이라고 생각한다.
대공황으로 반토막난 미국의 경제를 구하기 위해 미국 민주당이 진보적 민주당, 뉴딜민주당으로 거듭 났듯이 제1야당 민주당은 민주진보시민사회와의 통합을 통해서 진보적 민주당으로 거듭나고 그것을 통해서 2013년 체제를 힘있게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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