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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협상결과에 대한 입장 <유감, 협상전문 즉시 공개해야> - 유감, 협상전문 즉시 공개해야 - ‘대외적 개방, 대내적 민생복지’는 우리의 생존전략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FTA 체결에 찬성한다. 그러나 이번 협상의 결과는 국익과 민생의 관점에서 미흡하다.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원산지 인정이 완전히 포함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아쉽지만 개성공단이 포함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협상과정에서 미국이 정한 시한에 얽매인 것이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충분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협상을 타결한 점은 매우 유감이다. 비준 동의의 문제는 국회가 청문회를 열어 개성상인의 정신으로 손익을 하나하나 면밀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는 국민이 투명하게 알고 판단할 수 있도록 협상의 전문을 즉시 공개해야 한다.. 더보기
개성공단 함께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빗속에 개성공단을 갔다 왔습니다. 하루 달리 변하는 개성공단의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느낍니다. 반면 빗속에서 우산도 없이 머리에 수건을 쓰고 길을 걸어가는 개성 아주머니들의 모습에서 가난하고 팍팍한 북측 주민들의 삶의 고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성역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사고 싶습니다. 이것은 추상적인 꿈이 아니라 우리가 팔을 뻗으면 다다를 거리에 있는 실현 가능한 꿈입니다. 여름, 겨울방학 때 남측 젊은이들이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 올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미래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꿈은 중산층이 되는 것입니다. 이 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합니다. 그 그릇은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이 중산층을 담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출구'가 필요합니다... 더보기